이번 시즌 AS 모나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특급 유망주 추아메니.
이적료 8000만 유로, 한화 1085억으로 데려온 추아메니는 차기 레알마드리드의 핵심 수미로 내정 돼 있었다.
그러나 주전으로 뛰던 카세미루를 맨유로 보내고, 그 자리에 추아메니를 바로 내세웠다.
결과는 그야말로 대성공이다.
라리가 4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 나선 추아메니는 Mom에 선정됐다.
상대 공격 차단, 여유로운 볼배급 등 카세미루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레알 짬밥 10년차는 된 듯한 포스였다. 이날 스탯을 보면 더 경이롭다.
추아메니 베티스전 스탯
- 91터치
- 패스 정확도 89%
- 태클 7회
- 가로채기 3회
수비형 미드필더를 평가하는데 가장 중요한 스탯이다. 태클 7회 가로채기 3회 등 공을 다시 되찾아 오는 역할을 잘 수행했다.
놀라운 것은 본인은 파울을 2번 당했으나, 반칙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 당한 파울 2회
- 반칙x
- 지상 볼 경합 성공 10/13(77%)
- 공중 볼 경합 성공 6/6(100%)
공중볼 경합은 다 성공했다. 지상볼 경합도 13개 중에 10개를 따냈던 추아메니다.
일부 전문가들과 팬들 사이에서는 카세미루 이적을 두고 고개를 갸우뚱 했다. 30대임에도 여전히 레알의 핵심이고 충분히 좋은 모습 보여줄 선수라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추아메니 활약을 보니 페레즈 회장 의중이 뭐였는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카세미루를 이적 시키더라도 추아메니가 완벽히 대체 할 수 있다는 확신.
여기다 카세미루를 가장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는 타이밍이기도 했다. 30대 선수들은 한살 한살이 이적료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
모든게 추측이지만, 결과적으로 아직까지는 페레즈 회장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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