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손흥민의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경기력이 엄청 나쁜 편은 아니지만 득점 없는 경기가 계속 있는 것은 좋지 않다.
벌써 히샬리송이 손흥민 대신 선발로 나와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어차피 다가오는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로테이션은 불가피하긴 하다.
그러나 부진이 길어지면 히샬리송 선발 비중이 늘어나는 상황도 충분히 올 수 있다. 히샬리송도 에버튼에서 공격수로써 능력은 입증됐다.
최근 4시즌 히샬리송과 손흥민 EPL 스탯을 비교해 봤다. 스탯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두 선수 스탯을 보면 여러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을 듯 하다.
2018-19시즌
히샬리송
35경기 출전(32선발)
13골 1도움
손흥민
31경기 출전(23선발)
12골 6도움
2019-20시즌
히샬리송
36경기 출전(36선발)
13골 3도움
손흥민
30경기 출전(28선발)
11골 10도움
2020-21시즌
히샬리송
34경기 출전(33선발)
7골 3도움
손흥민
37경기 출전(36선발)
17골 10도움
2021-22시즌
히샬리송
30경기 출전(28선발)
10골 5도움
손흥민
35경기 출전(35선발)
23골 7도움
전반적으로 득점 숫자는 손흥민이 우위에 있다. 하지만 히샬리송도 최근 두 자리수 득점은 꾸준하게 해냈다. 어느정도 손흥민 득점력을 대체 할 능력은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도움 숫자는 차이가 꽤 난다. 여기서 손흥민의 강점을 느낄 수 있다. 토트넘에는 확실한 골잡이 케인도 있다. 여기에 득점과 도움 능력, 스피드 능력을 갖춘 손흥민의 존재는 수비수들에게 또 부담이다.
히샬리송과 손흥민 둘 다 아직까지 골이 없다. 이 상황에서 백업인 히샬리송이 손흥민보다 먼저 득점을 한다면 별에 별 이야기가 나올거다.
선수로서도 압박을 느낄 것이고,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도 좋은 소리는 안나올거다. 이런 일을 생각하면 손흥민 선수의 득점이 빨리 나오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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