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5라운드까지 득점포를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현지 축구 매체 뿐만 아니라 국내 축구팬들도 손흥민 부진을 놓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관련해서 자주 나오는 얘기 중에 3가지를 정리 해 봤다. 어느정도 다 타당한 얘기들이라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생각은 어떤가?
1. 체력 문제
최근 손흥민 뛰는 모습을 보면 지난 시즌에 비해 스프린트 속도가 느려진 듯한 모습이었다.
심지어 역습 상황에서 아예 달리지 않는 모습도 포착되기도 했다.
이를 보고 체력적인 부담을 많이 받았다는 분석이 있다. 프리시즌 전 충분히 휴식을 못했고 그 여파가 시즌 초반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 2022년 6월 일정
5월 23일 EPL 마지막 경기 후 6월 A매치 4연전
- 6월 2일 vs브라질(A매치)
- 6월 6일 vs칠레(A매치)
- 6월 10일vs 파라과이(A매치)
- 6월 14일vs 이집트(A매치)
손흥민 7월 일정
- 7월 13일 vs 팀 K리그(서울)
- 7월 16일 vs 세비야(서울)
- 7월 23일 vs 레인저스(스코틀랜드)
- 7월 31일 vs AS로마(이스라엘)
- 8월 6일 프리미어리그 개막
여느 때와 달리 6월에 4연전 A매치가 껴 있었고 월드컵 일정으로 EPL 개막이 빨랐다.
체력적 피로가 누적됐다는 이야기는 최근 손흥민 모습을 보면 어느정도 타당하게 들린다.
2. 콘테 전술
콘테 전술관련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상대 수비 지역에서 지속적인 압박을 지시하는 콘테 감독의 기본 전술은 공격수에게 부담이다.
특히 강한 스피드가 장점인 손흥민에게 지속적인 압박하는 지시는 오히려 공격 상황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 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주변 선수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다. 주로 왼쪽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은 사이드 윙백과 호흡을 맞출 일이 많다.
페리시치, 세세뇽 등 선수 스타일에 따라 손흥민 움직임도 달라지고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3. 슬로우 스타터
2015-16시즌= 6라운드
2016-17시즌= 4라운드
2017-18시즌= 9라운드
2018-19시즌= 13라운드
2019-20시즌= 5라운드
2020-21시즌= 2라운드
2021-22시즌= 1라운드
최근 2시즌 손흥민은 시즌 극초반 골을 넣었지만 전 시즌을 합하면 평균적으로 5~6라운드에 시즌 첫골이 나왔다.
시즌 초반 몸을 끌어 올리는 중이고 시간이 지나면 득점포를 가동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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