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역주행 세레머니
해외 축구를 보다보면 별의 별 장면을 보게 된다.
골 넣은 선수의 세레머니를 보는 것도 축구를 보는 재미중 하나다.
10년도 넘게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역대급'으로 회자 되는 세레머니가 있다.
지금까지 이렇게 관중을 빡치게 만들었던 적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주인공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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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출신의 아데바요르.
아데바요르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토고 국가대표팀으로 대한민국을 상대하며 국내 축구팬들한테도 익숙한 선수다.
아데바요르는 아스날에서 뛰다가 맨시티로 이적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이적 후 처음으로 만난 친청팀 아스날을 상대로 골을 기록했다.
이후에 펼쳐진 세레머니가 정말 레전드 였는데....
골 넣고 100m 육상 선수마냥 갑자기 반대로 뛰어 가는 아데바요르
누가보면 찔러준 패스 받으로 달리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직 '아스날' 팬을 위해 세레머니 하로 달려가는 모습.
일명 '역주행 세레머니'
아데바요르가 반가워서 뛰쳐 나가는 아스날 팬들.
해외축구를 많이 봤지만, 이렇게 상대팀 선수를 반기는 팬들은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아데바요르는 도대체 왜 그랬을까?
여기에 대해 아데바요르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 아스날 팬들이 나의 가족을 향한 욕설을 참을 수 없었다.
경기 전에 몸이 상당히 무거웠지만 골을 넣고 난 나는 마치 20kg이 된 듯 했다.
너무 몸이 가벼웠다."
장면을 보면 알겠지만, 선수도 관중도 위험한 아찔 했던 장면이다.
아데바요르를 뒤쫓아 오던 선수조차 말릴정도
자세히보면 의자, 라이타, 물병 등이 날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시 봐도 역대급 세레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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