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간결한 마무리, 전봇대같은 몸 밸런스 등 골 장면을 보고 많은 축구팬들이 감탄했다.
4라운드 만에 6골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살라의 기록이 23골이었다. 홀란드의 최근 추세만 보면 이를 넘어서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물론 아직은 지켜볼 경기가 더 많다. 하지만 지금까지 본 홀란드는 정말 개쩌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 3가지를 간략히 정리했다.
1.적응기 그런 거 없음.
축구 전문가들은 홀란드를 이번 시즌 유력 득점왕 후보로 꼽으면서도 적응할 시간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적응기 따윈 필요 없었다.
- 1라운드-2골
- 2라운드-1도움
- 3라운드-1골
- 4라운드-3골
해트트릭도 4라운드 만에 달성했다. 굉장히 빠르게 해트트릭을 성공한 듯 보인다. 하지만 홀란드 과거 기록을 보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 챔피언스리그 데뷔전 해트트릭
- 분데스리가 데뷔전 해트트릭
- EPL 4경기 만에 해트트릭
2. 골 순도
1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맨시티는 2대0 승리를 거뒀다 홀란드는 2골 기록.
3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3대3 무승부를 거뒀다. 홀란드는 3대1로 뒤지던 상황 추격골 성공
4라운드 팰리스에게 2대1로 뒤지던 상황에서 동점골, 역전골, 추가골 넣었다.
= 홀란드가 넣은 골이 승점을 벌어다 줬다고 해도 무방하다.
3. 아직도 어림
홀란드는 2000년생으로 만22살이다. 아직도 축구선수로 뛸 날이 많이 남아있다.
이번 해트트릭 관련 기록 하나를 소개하면 홀란드가 성공한 팰리스전 해트트릭은 통산 13번째 해트트릭이다.
축구계에서 이름을 날렸던 웨인루니가 10회, 사무엘 에투가 9회 토레스가 8회를 성공하고 은퇴했었다. 홀란드는 만22세에 벌써 이들의 해트트릭 기록을 넘었다.
+얼굴이 미남이다.
축구도 잘하고 얼굴까지 잘생기면 어떡하라는 말인가.
베컴이 외모로 인해 실력이 저평가 받은 것처럼 홀란드도 잘생긴 얼굴때문에 상대적으로 축구 실력이 주목 받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는 홀란드의 타고난 외모보다 축구 실력에 팬들이 관심을 쏟고 있다. 홀란드는 노력이 재능을 넘어설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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