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월드컵 우승이 없어서 최고가 아니라고?" 기자의 질문에 즐라탄은 이렇게 답변했다.

축구 선수를 평가할 때 '우승트로피'가 기준이 되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있다. 가장 가까운 사례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있다. 지금껏 프로 통산 우승 기록이 0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평가할 때도 이 논쟁은 빠지지 않는다. 양대산맥으로 10년 이상 축구계 양대산맥으로 불린 '메시-호날두'

 

두 선수 모두 국대 커리어에서는 '월드컵'만 빼고 다 있다. 하지만 이 월드컵 트로피 하나로 과거 '레전드'들과 비교할 때  평가에서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기에 대한 궁금증이 팬들도 당연히 있을 것이다. '우승트로피가 없다고 최고의 선수가 아닌가?' 반대로 '축구는 팀 스포츠인데 최고의 상징은 트로피가 아닌가?'

 

이 논란에 대해 즐라탄이 답변 했던 적이 있었다. 

 

인터뷰 중에 "메시가 최고가 되려면 월드컵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라는 질문을 받은 즐라탄은 이렇게 말했다.

 

출처: 유튜브 TUCANO

이전 질문은 호날두와 메시의 차이에 대해 얘기 한 후, '호날두 보다는 메시를 완벽한 선수로 본다'고 답변하는 장면.

즐라탄의 말에 이어 기자가 바로 질문을 던진다.

듣자마자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즐라탄.

즐라탄의 의견은 이렇다. '하나의 우승컵으로 누군가를 평가할 수는 없다.'

 

챔스 우승이 없는 본인의 사례로 이야기를 했지만, 간접적으로 월드컵이 없는 메시가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답변한 셈이다.

 

또한 '우승트로피'와 '축구선수 평가'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도 자신의 주장을 전달했다.

즐라탄曰

 

"내가 생각하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마라도나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 개수는 메시가 훨신 많다."

 

"그리고 마라도나는 챔스 우승이 없다. 그러면 마라도나가 좋지 않은 선수인가?" 

 

즐라탄의 말을 요약 하면 이렇다. 선수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트로피' 유무는 그렇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트로피'가 기준이 된다면 챔스 우승이 없는 마라도나를 과연 최고라 부를 수 있냐는 반문이다. 

 

메시의 '월드컵 우승'관련 내용과 '우승트로피'와 선수 평가의 연관성에 대해서 동시에 답변했던 즐라탄. 

 

여러분들은 이 논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