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은 어느 국가가 차지할까. 최근 월드컵 출전 32개국이 모두 확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각 조별예선 예상 순위부터, 우승후보까지 이번 대회 다크호스는 어떤 팀이 될 지 등 여러가지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팀들은 주로 남미의 '브라질-아르헨티나'
아무래도 유럽의 주요 축구 강국들이 경기력 부진에 빠져 있는 것이 남미의 강세가 될 것이라는 주된 이유로 꼽힌다.
실제로 브라질은 '피파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경험많은 선수와 젊은 세대들의 조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역시 메시를 필두로 굉장히 좋은 결과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2019년 이후로 아르헨티나는 패배가 없기도 하다.
특히 한국 팬 입장에서는 다른 국가는 몰라도 '브라질'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을만 할 것이다.
최근 한국에 방문해서 엄청난 호감 이미지를 쌓고 갔기 때문. 브라질 대표팀은 에버랜드 방문, 남산 방문 등 여러가지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대한민국과 맞대결에서도 주전 선수들 대다수가 경기에 참여했고, '피파랭킹 1위'다운 면모를 한국 축구팬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화려한 플레이 뿐만 아니라 좋은 팬서비스까지 선보인 브라질 대표팀.
이 때문에 브라질 대표팀에 대한 한국 축구팬들의 호감이 매우 높아졌다. 팬들 사이에서 '브라질 우승을 바란다'는 응원도 이어졌다.
한국 축구팬들에게 호감을 사던 브라질.
그런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브라질' 서운하다는 이야기가 오고갔다.
브라질의 한 방송에서 이번 카타르 월드컵 우승 국가 티어를 정리해 보도 했는데, 티어를 분류하는 용어가 다소 문제(?)가 된 것이다.
'아르헨티나-독일-프랑스-브라질'이 강력 우승후보로 분류 됐다.
주황색=우승후보
노란색= 다크호스
정도로 분류 될 수 있다.
그런데 14개국이 포함된 가장 낮은 티어에 써진 글자가 'A passeio'
한국 말로 번역하면 '관광객'이라는 뜻이다.
우리도 우리 수준을 잘 알기 때문에, 4티어로 분류될 수 있다고 보긴 하는데 '관광객'으로 분류한 것에 대해 서운함을 표시한 팬들.
일부 댓글에는 '도전자 정도로 해줘라..', '관광객한테 관광 당해볼래..?' '카타르는 관광객이 아니라 여기 국민인데요..?' 등 다소 유쾌한 얘기들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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