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가 또 한번의 인터뷰를 통해서 '손흥민 선수 월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버지는 한결 같았다. 아직도 부족하고, 절대 자만 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기자들에게 답변을 했다.
아버지이면서 동시에 손흥민의 축구 스승인 아버지 '손웅정'
사실 손웅정씨가 갖고 있는 철학은 이미 12년전 부터 미디어에서 주목 받았다. 당시 손흥민 선수는 18세로 함부르크 팀에 속해 있던 시절.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 아버지는 자신의 철학을 '대나무 성장'에 비유하기도 했는데, 지금보면 손흥민 아버지의 철학이 옳았음을 손흥민이 증명하고 있다.
사실 축구선수 생활을 했었던 아버지 손웅정씨.
선수시절 자신에게 불만이 많았다고.
손웅정씨는 자신의 선수생활을 돌이켜보면서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 만큼은 정반대로 가르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그렇게 탄생한 손웅정씨의 철학이 바로 '기본기 마스터'다.
아버지가 원했던 기본기를 만족시켜야만 다음 진도를 나갔던 손흥민.
사실 대한민국 축구선수들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언급하는 것이 바로 '기본기 부족'이다.
이에 대한 문제점을 아버지 손웅정씨는 일찍부터 파악하고 있었다.
12년전 이야기이지만 지금 한국 축구계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이 반드시 들어야할 말 중 하나다.
"지금 유소년 아이들에게 성적을 내려고 하다보면, 기본기가 무시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문화가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성적을 우선으로하는 문화는 유지되고 있다.
지금 당장이 아닌 앞으로를 내다봐야 한다. 올바른 기본기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유소년 아이들을 데리고 '성적'만 내려는 문화를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손흥민 아버지가 언급한 '대나무'
"대나무가 싹을 틔우기 위해서 5년간 뿌리를 뻣는다. 그런데 그 대나무는 지상에 올라오면 하루 70cm씩 큰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한 '아버지의 훈련'이 바로 손흥민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싶다.
12년 전 함부르크 시절 인터뷰를 지금 시점에서 보면, 아버지 철학이 그대로 들어 맞았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볼 수 있다.
이 내용은 그저 '축구'에만 국한 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공부든 어떤 분야든, '기본'을 철저하게 다져야 한다는 것은 정말 필요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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