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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경기 직관 후기]세계 최강 '브라질 대표팀'의 위엄을 보여준 경기(영상+사진)

by 오늘의 축구이야기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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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브라질 대표팀의 A매치 경기는 5대1 브라질 승리로 끝이 났다.  브라질이 왜 축구 강국인지를 한국을 상대로 마음껏 보여준 이날 경기였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돼서 한국에 귀국한 손흥민, 그리고 네이마르를 필두로한 초호화 라인업 브라질을 보기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이번 매치.

 

필자도 이날 경기 직관을 했다. 엄청난 관중들의 환성, 대한민국의 득점, 브라질의 감탄이 나오는 플레이까지 직접 보고온 후기를 아주 짧게 정리해 봤다.

 

*업로드 사정상 영상화질이 원본보다 떨어지는 경향이 있음. 이점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엄청난 인파가 모인 서울월드컵 경기장. 

 

6만 4천명 좌석을 놓고 70만명 이상이 티켓을 구하기 위해 동시접속을 했을 만큼 열기가 뜨거웠던 이번 브라질 전. 

 

지하철 역에서 내리자 마자 엄청난 사람들이 보였고, 경기장 안으로 이동하기가 힘들었을 정도.

2층 3등석 자리를 예매했다.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는 없었지만 전체적인 경기 흐름과 관중들의 모습을 조망하기에는 딱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은 3등석이라도 시야가 훤히 트여 있어서 축구보기 편했다.

 

공을 잡은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도 구분할 정도는 됐다.

 

브라질 대표팀 첫골 직캠

브라질 대표팀이 초반부터 볼을 소유했고, 어떻게 패스를 전개하고 플레이 해나가는지 촬영을 하는 도중에 골까지 찍었다.

 

개인 돌파 능력, 패스, 마무리까지. 전개가 물 흐르 듯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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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골 직후 환성

아쉽게도 황의조 골 직캠을 찍지는 못했지만, 이후의 상황을 짧게 나마 담아봤다.

 

6만 4천명이 떠나갈 듯 소리지르자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더구나 다른 팀도 아니고 브라질을 상대로 동점골을 넣었기에 환호성이 배가된 느낌.

 

리플레이 화면이 나올때 마다 관중들 사이에서는 황의조에 대한 칭찬과 탄성이 터져나왔다.

 

Again 2002 역대급 카드섹션.

경기 전부터 각 좌석마다 카드들이 부착되어있었다. 경기 중간 카드 섹션이 진행되었는데, 붉은 악마가 앉은 레드존 태극기부터 'Again 2002', 'We the Reds!' 문구가 경기장 각 면을 메웠다. 

 

2002라는 숫자와 관중들의 환호 덕분에 2002년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 또한 엄청난 열기 때문인지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네이마르 PK 장면이다. 전반전 PK와 마찬가지로 같은 코스로 노리고 찬 네이마르.

 

간단해 보이는 페널티킥도 똑같은 방법으로 골키퍼를 속이는 네이마르. 이날 2개의 네이마르 골을 보면서 pk는 차는 선수의 심리와 기술이 분명 필요하다는 것을 명확히 느낄 수 있었다.

 

당초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던 네이마르. 하지만 이날 선발로 경기에 나섰고 다른 선수들도 주요 멤버들이 그대로 출전했다.

 

이날 브라질 대표팀은 화려한 플레이뿐 아니라 경기 내내 한국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 대표팀의 결과와 별개로 브라질 팀의 모습을 보면서 축구팬들이 즐겁게 관람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경기 후 유니폼을 교환 후 사진까지 찍었다. 경기 전 한국에서 관광을 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브라질.

 

이날 완벽한 경기력까지 포함해지금껏 한국을 방문한 어느 국가들 보다도 다방면에서 축구팬들을 만족시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경기력에 대한 후기

 

대한민국:

  • 공격에서 한번씩 번뜩임이 있었음.
  • 다만 우리 지역에서 잦은 패스미스와 빌드업시 엄청나게 불안정한 모습.
  • 하지만 상대가 브라질인 점은 감안해야..

 

브라질:

  • 드리블, 패스, 마무리 등 어느 하나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
  • 특히 쭉쭉 뻗어나가는 롱패스의 정확성, 연계플레이, 그리고 선수들 전체적으로 굉장히 유연하고 스피디한 느낌.
  • 브라질의 스피드를 한국선수들이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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