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월드컵 최종예선.." 벤투호와 2014, 2018 예선 흐름 비교.

 

1월 27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 전에서 벤투호가 승리를 거머줬다. 이로써 벤투호는  5승 2무,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역대급 순항이다. 이렇게 너무나 편안하게 월드컵 진출을 바라보는 것은 오랜만인 거 같다.

 

지난 최종예선과 어떻게 흐름이 다른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거 같다. 현재 대한민국의 순위와 지난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결과와 흐름을 비교해 봤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출처:위키피디아

먼저 지금 진행중인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흐름을 보자.

 

1위는 이란이다. 이라크를 무너뜨리면서 이란은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현재 이 상황이 무너지는 경우의 수는 UAE가 2위를 차지하냐 못하냐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3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승점 8점차를 역전하긴 힘들어 보인다.

 

한국이 3전 전패, UAE가 3전 전승이 유일한 방법인데 한국이 승점 1점을 얻지 못할 확률은 너무너무 희박한다. 

 

다음 2월 1일 시리아전에서 이기면 확정, 비겨도 UAE가 지거나 비기는 순간 확정이다.(월드컵 확정이라 봐도 무방)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은 중국,카타르에게까지 패했었다. 그래서 한 때 정말 월드컵 못가냐는 우려도 많았다. 결국에는 2위를 차지 했지만 승점차가 보여주듯 마지막까지 쫄릴 수 밖에 없던 상황.

 

우리 마지막 경기 상대가 우즈베키스탄이었다. 한국 승점 14점, 우즈벡 12점으로 패할 경우 우즈벡에게 역전 당할 상황이었다. ㄷㄷ

 

3위 시리아가 이란을 만나서 비겼기에 망정이지, 얘내가 이겼다면 득실차에 밀려 우리는 3위로 밀릴 뻔 했다.

 

결과적으로 진출권을 따냈지만 다른 팀들이 이겨야할 경기에서 비기거나 지면서 우리에게 운이 많이 작용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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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이때는 뭐 말할 필요도 없이 위기였다. 승점이 우즈벡과 동률ㄷㄷㄷ 마지막이 정말 쫄렸던게 우리는 당시 이란을 상대로 1대0으로 패했고

 

우즈벡은 카타르를 상대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 승점이 동률이 됐다. 그나마 득실차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는데 우즈벡이 후반에만 무려 5골을 뽑아내면서 득실차를 +5까지 끌어올렸다. ㄷㄷㄷ

 

다행인건 카타르가 1골을 넣었기에 우리와 동률이 되는 상황을 막아줬다.(?)

 

2014는 예선과 월드컵 본선에서 모두 너무나 실망스러웠고, 2018은 힘겹게 진출은 했으나 본선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물론 독일을 떨어뜨리긴 했지만..)

 

어찌됐든 벤투호는 3경기가 남았음에도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 승점을 뛰어넘었다. 상황만 보면 20점도 무난히 넘을 상황이다. 

 

지난 두번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보여준 불안한 흐름은 본선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지금 우리 대표팀의 흐름은 월드컵 본선에서 보여줄 모습이 기대되는 상황까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