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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100년 묵은 기록마저..ㄷㄷ" 역대 최악으로 기록 될 맨유의 브랜트포트전 패배.

by 오늘의 축구이야기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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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브랜트포드에게 패하며 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기록했다.

 

짧게 요약하면 최악의 참사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경기를 일치감치 내줬고 이후 반전할 기미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날 패배로 텐 하흐 감독에 대한 팬들의 신뢰는 뚝 떨어졌다. 최근 사례만 봐도 시즌 개막후 이렇게까지 무너진 경기력을 보인 감독은 없었다.

 

무엇보다 100년이나 묵은 기록까지 갈아치우기도 했다.

1. 리그 시작 후 2경기 연속 패배.

 

맨유 감독 부임 후 첫 리그 두 경기를 연달아 패한 것은 100년 만이다. 사실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 '부임빨'이 작용하곤 한다. 못하던 선수들도 갑자기 날아다니진 못해도 결과는 가져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텐하흐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

 

또한 텐하흐는 홈에서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 패하며 8년 만에 데뷔 경기 패배 감독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2. 브랜트포드에게 86년 만에 패배

 

상대팀 브랜트포드는 축제날이다. 무려 86년만에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그것도 4대0으로 말이다.

 

명문 맨유를 4대0으로 꺾은 것은 정말 두고 두고 기억될 사건이다.

 

한 가지 기록을 더 소환하면, 지난 2020년 10월 토트넘과 2021년 1월 리버풀이 전반에만 맨유를 상대로 4골을 넣은 바 있다.

 

이 두 팀에 이어서 브랜트포트는 맨유에게 전반에 4골을 선사한 세 번째 팀이 됐다.

 

3. 리그 초반 반등할 여지는 있나..?

브랜트포드전 패배로 맨유는 최근 원정에서만 7연패를 당했다. 맨유팬들 사이에서는 원정에서 승리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로' 수준이다.

 

앞으로 일정도 험난해 보인다. 

 

8~9월

  • vs리버풀(홈)
  • vs사우샘프턴(원정)
  • vs레스터 시티(원정)
  • vs아스날(홈)
  • vs크리스탈 팰리스(원정)
  • vs리즈 유나이티드(홈)

당장 다음주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그 후 2연속 원정경기에 이어 아스날과 맞대결까지 예정이다.

 

리즈 유나이티드 경기를 끝으로 a매치 기간에 들어간다. 그때까지 맨유는 분위기는 반전을 반드시 시켜야 한다.

 

10월에는 더 무시무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 vs맨시티(원정)
  • vs에버튼(원정)
  • vs뉴캐슬(홈)
  • vs토트넘(홈)
  • vs첼시(원정)
  • vs웨스트햄(홈)

10월에는 맨시티,토트넘,첼시까지 상대한다. 자칫 잘못하면 지하실을 뚫고 가는 듯한 순위도 나올 수 있다.

 

이제는 퍼거슨 이후 지휘봉을 잡았던 맨유 감독이 안쓰럽다. 어려움을 맞딱 뜨린 텐하흐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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