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이제는 5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H조에 들어가면서 '우루과이-포르투갈-가나'와 한조가 됐다. 다른 조에 비하면 그나마 낫다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팀들은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벌써부터 좌절할 이유도 없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마음껏 펼쳐줬으면 하는 것이 팬들의 바람이다.
여러분들은 16강 진출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는가?
최근 유튜브 채널 '조사하면 다나와'라는 채널에서 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조추첨 이후'에 1차로 진행했고, '브라질-칠레-파라과이-이집트'와 치른 6월 A매치 4연전 이후 2차로 진행이 됐다.
결과는 과연 어땠을까?
첫 번째로 '리얼미터' 기관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추첨 이후, 즉 우리가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 한조가 된 것이 확정이 된 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중 73.3%가 16강 진출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견을 붙이자면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렇다면 6월 A매치 4연전 이후에는 어땠을까?
브라질 전 패배, 칠레 전 승리, 파라과이 전 무승부, 이집트 전 승리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 4연전을 치른 직후 이뤄진 조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탈락할 것이라고 본 사람이 24.7% 진출할 것이라고 본 사람들이 67.7%가 됐다.
직전 조사에서 5~6% 포인트가 빠졌다. 확실히 A매치 평가전을 보고 우리 나라 대표팀의 현실적인 실력에 대해 많이들 체감하지 않았나 싶다.
그럼에도 여전히 다수가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렇다면 축구를 흔히 본다는 마니아들은 어떨까? 해당 채널의 구독자들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흔히 축구좀 자주 본다는 팬들이 다수 참여한 이 조사에서는
탈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70%가 됐다. 진출할 것이라고 본 사람은 27%에 불과 했다.
아무래도 일반 국민들은 그래도 16강 진출을 기대하는 경향성을 띄고 있음을, 축구를 자주 보는 사람들은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한 응답이 아닐까 싶다.
어느 정도 우리 국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조사 결과가 아닐까 싶긴 한데, 진출 할 거라고 믿는 일반 국민들이 많다는 것은 조금 놀랍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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