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강호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밀리는게 현실이지만, 그래도 여러 전문가들과 팬들 사이에서는 그나마 해볼만한 팀으로 여겨졌던 팀은 '가나'였다.
하지만 최근 가나대표팀이 심상치 않다. 유럽 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는 가나출신 선수들을 계속해서 귀화를 하고 있는 상황.
램프티
잉글랜드 차세대 풀백으로 평가 받기도 하는 '램프티'가 최근 귀화를 완료했다.
램프티는 2000년생으로 첼시 유스를 거쳐, 현재는 브라이튼 알비온FC에서 활약중이다.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은케티아(아스날)
아스날 소속의 은케티아도 5월 귀화를 완료했다.
오도이(첼시)
또한 최근 첼시 소속의 허드슨 오도이도 가나 대표팀에서 강력히 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오도이는 잉글랜드 국적을 갖고 있어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이번 월드컵 출전을 강력히 원한다면 가나 귀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윌리암스 형제
아틀레티코 빌바오에서 활약중인 이나키 윌리암스. 21-22 시즌 빌바오 소속으로 리그에서만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시즌이 끝나고 가나를 방문했다. 가나 축구협회가 윌리암스 형제를 만나 국가대표 합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그리고 최근 가나에 방문하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나의 조상, 나의 혈통"
자신의 조상과 혈통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을 보면 가나 대표팀에 마음이 있지 않을까 추측해볼 수 있다.
동생인 니코 윌리암스는 2002년생의 어린나이로 형과 함께 빌바오에 속해있다.
이 외에도 현재 논의 중인 선수들이 많다.
사우샘프턴의 '모하메드 살리수'도 합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AS로마 소속의 펠리스 아페나잔은 3월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여기에 기존 선수 아마티(레스터), 파티(아스날), 아예우 등을 고려하면 막강한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실 귀화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낼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히려 조직력이 와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가 유럽 주요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고 기량이 좋다고 평가받는 선수들이다.또한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알제리' 역시 여러 귀화선수들을 받아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는 모르겠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월드컵 조추첨 당시의 '가나'와 11월에 있을 본선 무대에서'가나'는 완전히 다른팀이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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