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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브라질에 0대1 패배 일본.." 똑같이 브라질 상대한 '한국과 일본' 무엇이 달랐나?

by 오늘의 축구이야기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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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칠레가 a매치 경기를 치르기 앞서 일본 대표팀은 브라질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앞서 대한민국을 5대1로 격파한 브라질.

 

아무래도 대한민국 축구팬이라면 일본 대표팀 경기 결과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압도적인 브라질의 승리가 예상 됐던 것과는 달리 일본은 단 1골만 실점하며 경기를 마쳤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 감독인 치치 역시 좋은 경기였다며 일본 대표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똑같이 브라질 상대로 경기를 한 한국과 일본. 과연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세부 스탯을 통해 두 경기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봤다.

대한민국vs브라질

수비 라인에 김민재 부재가 아쉬웠다. 또한 이재성 선수도 부상으로 인해 브라질 전에 나서지 못했었다. 

 

이 두명을 제외하면 나올 수 있는 베스트 멤버가 출전 했던 대한민국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비롯해 챔스 결승을 뛰고온 카세미루까지 다수의 주요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날 팀 스탯을 살펴보자. 점유율은 4:6으로 브라질이 우위를 점했고 슛팅 숫자에서도 7:25로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스코어는 5대1이다. 

 

이날 우리 대표팀의 실점 장면을 복기 해보면, 첫번째 실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4골은 해서는 안되는 실수와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 두 번의 PK 허용으로 네이마르에게 실점.
  • 클리어링 미스로 인한 쿠티뉴 득점
  • 우리나라 수비 전체를 농락한 제주스의 환상적인 원매쇼. 

마지막 제주스의 골은 개인의 탁월한 능력에 무너졌다고 감안 하더라도(물론 단 1명에게 농락당하는 이 장면도 수비 문제가 큼) 2번의 PK와 클리어링 미스와 같은 실점은 정말로 다시는 나와서는 안되는 실수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9개를 기록한 브라질에 크게 뒤지진 않았다.

 

하지만 수비라인에서의 불안정함이 유난히 돋보였던 경기라고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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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vs브라질

이날 브라질은 일본을 상대로 4-2-2-2 전술을 들고 나왔다.

 

한국전 라인업과 사뭇 다른 얼굴들이 선발로 나섰다.  밀리탕과 비니시우스, 아라나, 알리송이 선발로 나섰다.

슛팅 숫자는 7:21 정확히 3배 차이가 났다. 유효슈팅은 브라질이 5회 일본은 0회다.

 

경기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일본 대표팀이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은 47:53으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경기 결과는 1대0이다. 결과와 세부 기록을 감안하면 브라질이 일본을 상대로 굉장히 고전했다.

아무래도 독일과 스페인이라는 강팀과 조편성이 된 일본이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수비라인을 촘촘히 유지하는 전술을 월드컵까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이 브라질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 전술은 월드컵 본선에서 해당 전술이 먹힐 수 있을 지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본 경기로 평가할 수 있다.

 

물론 유효슈팅 0개를 보면 알 듯이 그만큼 공격라인에서 답답함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굳이 한국과 일본을 비교 해서 요약 정리하자면 

 

한국

  • 한국은 과감하게 브라질을 상대로 공격을 전개해나갔고 여러차례 공격을 시도했다.
  • 다만 수비라인에서의 엄청난 불안감이 훨씬 돋보였다.

일본

  • 반면 일본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 위에서 나름대로 점유율도 대등하게 가져나갔다.
  • 수비에서 미드필더 라인까지 공을 지키는 능력. 다만 공격에서의 아쉬움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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