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한국에서 안뛰면? 그럼 이렇게..." 한국이 브라질과 맺은 평가전 비밀 조항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은 국내에서 열린 그 어떤 A매치 보다도 성공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브라질 주전 대다수가 경기에 나섰다. 챔스 결승을 뛰고온 카세미루, 비니시우스, 파비뉴 등도 시차 적응이 완전히 이루어지기 전인데도 출전에 임했다.

 

경기 전에는 에버랜드와 남산등을 방문하며 한국 축구팬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준 브라질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네이마르'출전이었다. 경기 전날 훈련 도중에 발 부상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 실제로 네이마르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부은 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네이마르는 한국전에 선발로 나서서 자신의 실력을 한국 축구팬들 앞에서 선보였다.

 

그런데, 최근 브라질 평가전과 관련해서 비하인드 스토리가 들려왔다. 

 

브라질과 평가전을 추진한 정재훈 '매치 에이전트'에 따르면 브라질과 평가전을 추진하면서 비밀 조항을 걸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네이마르' 출전 유무와 관련 된 것.

출처: 중앙일보

네이마르는 '45분 이상 출전' 조항이 있었음.

 

단, 부상이면 예외.

 

그런데 정재훈 에이전트는 여기에 더해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인해 한국전에 나서지 않을 경우 '일본'과 경기에도 출전 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삽입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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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대한축구협회' 몰래ㄷㄷㄷㄷ

 

브라질"???"

일본"???"

 

해당 조건을 삽입한 이유는 이와 같다.

 

한국 축구팬들이라면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은 '호날두 노쇼'사건에 대한 교훈이다.

 

그래서 네이마르 의무 출전 조항을 넣었고, 한국전 안뛰면 일본전도 뛰지 말라는 조항을 삽입했던 것.

어찌됐든 네이마르는 부상임에도 한국전에 나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행히도 저 조항이 발현될 일은 없었지만, 한국 축구팬들을 위해 세심(?)하게 저런 비밀 조항까지 넣었다는 사실에 많은 축구팬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만약 네이마르가 우리와 경기에 나서지 않고 일본 전에는 나섰다려먼 많은 축구팬들이 아쉬워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 참 다행이다.

 

오히려 네이마르는 일본으로 건너가서 더 부상이 심해진 상태다. 현재 일본이 네이마르 출전을 걱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