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 무성했던 페란 토레스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됐습니다. 바르셀로나는 10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과 함께 2027년까지의 계약을 맺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윙어 페란 토레스의 영입을 했는데요. 21세의 페란 토레스는 1월 3일 캄프누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입단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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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바르셀로나, 숨을 돌리다.
새롭게 부임한 사비감독에게 주어진 숙제는 새로운 공격수 탐색이었습니다. 심장 질환으로 인해 축구화를 벗고 은퇴해야만 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 때문이었죠. 갑작스러운 소식이었기에 좋은 공격수를 빨리 찾아야만 했고, 바르셀로나는 1월에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멤피스 테파이를 비롯해 공격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루크 더용이 사비 감독 체재 안에서 유일한 공격수로 살아 남았지만 사비 감독 입장에서는 더용 한명 만으로 시즌을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공격수 영입을 열망 했습니다. 더용의 부담을 덜어주고 바르셀로나에게 필요한 자원이 마침 공격수였기에 페란 토레스의 영입은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상당히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비는 페란 토레스를 선호해 왔고 바르셀로나는 맨시티와 협상을 통해 55m이라는 이적료를 발생시키면서 계약이 성사 되었습니다. 페란 토레스는 월요일 아침 일찍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스페인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바르셀로나의 페란 토레스 영입은 순조롭게 이루어졌습니다. 11월에 다니 알베스가 캄프 누로 돌아온 후 토레스를 겨울 시즌 두 번째 영입으로 이끌어 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올 시즌 팀을 떠남과 동시에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부진한 결과를 냈습니다. 레전드 사비가 감독으로 귀환했고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알베스도 위기의 바르셀로나를 위해 돌아왔습니다. 현재 쿠티뉴를 비롯하여 바르셀로나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을 내보내기 위한 작업도 진행중이고 정말 필요한 자리에 영입을 성공하면서 점점 개선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영입, 바르셀로나 위기를 극복할까?
다시 페란 토레스 얘기로 돌아와서 기존에 윙어였던 토레스는 맨시티 레전드 아구에로가 떠나면서 9번이 없는 맨시티에서 이번 시즌 주로 중앙 스트라이커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사비는 멤피스 데파이가 1월에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하고 공격수들 끼리 긍정적 주전경쟁이 이루어질 때 까지는 페란 토레스를 중앙 공격수로 사용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수 파티와 우스만 뎀벨레는 사비가 선호하는 조합이지만 이번시즌이 끝나고 계약관련해서 그들을 컨트롤 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무쪼록 페란토레스 영입은 아구에로 은퇴로 인해 공백이 있었던 바르셀로나 공격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영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 디나모키에프와 함께 E조에 속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7점을 기록하면서 승점 8점을 기록한 2위 벤피카에 뒤지면서 탈락했습니다. 3위에게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티켓을 얻은 바르셀로나이지만 나폴리가 토너먼트 상대로 결정되면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리그에서도 18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28점으로 7위에 올라있는 상황입니다.
항상 리그 우승만을 목표로 했던 바르셀로나 였기에 축구 팬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낯선 순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현재 리그 1위 레알마드리드가 승점 46점으로 바르셀로나와 무려 18점이 차이 나는 상황이기에 리그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팀의 위기가 오랫 동안 지속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 수렁에서 일치감치 빠져나오는 것이 중요합니다.어떻게든 4위권 안에 들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 것이 후반기를 맞이할 바르셀로나의 과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의 자원, 페란 토레스의 영입, 그리고 남아있는 겨울이적 시장에서 좋은 자원들을 데리고 온다는 가정하에 사비감독의 능력이 빛을 내준다면 바르셀로나는 예상보다 일찍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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