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최악의 영입 TOP 10
제 아무리 슈퍼스타였다고 하더라도 부진을 면치 못하면 팬들의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다.
해외축구 매체인 '90min'에서 선정했던 21세기 최악의 영입 TOP10명을 정리했다.
순위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이 10명 안에 들어갈 만한 선수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지 않을까 싶다.
10. 즐라탄 이므라히모비치
- ( 인터밀란 → 바르셀로나 , 2010년)
2009년 즐라탄은 인터밀란 소속이었다. 당시 바르셀로나 공격수 '사무엘 에투'가 인터밀란으로 팀을 옮기는 과정에서 바르셀로나는 '에투+4000만유로'를 제시해서 즐라탄은 데려왔다.
하지만 즐라탄은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당시 감독이었던 펩 과르디올라와 불화를 겪기도 했다.
결국 1시즌 활약후 곧 바로 AC 밀란으로 임대 후 완전 이적을 택하며 팀을 떠났다.
9. 셰브첸코
- (AC밀란 →첼시 , 2006년)
AC밀란 전성기 멤버로 챔스 우승과 리그 우승의 1등 공신이었던 셰브첸코.
당시 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가 강력히 원했던 영입으로 약 500억 가까운 투자를 했으나 부상 등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 경기력 하락으로 벤치를 달궜다.
첼시에서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8. 데니 드링크워터
- (레스터 시티 →첼시 , 2017년)
2017-18 시즌 첼시와 계약을 맺으며 팀을 옮겼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1시즌 간 23경기 출장. 이후 리저브 팀을 전전하다가 임대를 오가면서 첼시에서 자리를 잃었다.
레스터 시티 우승 주역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거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행보.
7. 알렉시스 산체스
- (아스날 →맨유, 2018년)
바르셀로나에서 아스날로 이적하며 통산 165골 80득점을 기록했다. 검증된 선수 였기에 맨유로 둥지를 틀때 만해도 팬들의 기대감이 컸지만 기대 이하였다.
첫 시즌에는 18경기 3골, 두번째 시즌에는 27경기 2골을 기록.
통산 45경기 5골이라는 조라한 스탯을 남기며 팀을 떠나게 됐다.
6. 케파
- (아틀레틱 클루브 →첼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골기퍼로 알려진 케파. 당시 이적료 한화 1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으로 첼시는 케파를 영입했다.
첫 시즌에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괴상한 실수를 연발하면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케파는 멘디에게 밀려 벤치를 달구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적료에 비해 실력이 너무 떨어진 선수.
5. 테베즈
- (보카주니어스 →상하이 선화, 2016년)
전성기가 지났던 시점이지만 중국의 엄청난 자본을 바탕으로 약 500억에 가까운 연봉을 제의 받은 테베즈.
상하이 선화가 야심차게 영입 했지만 테베즈는 선수로써 제대로된 몸관리도 안하고 훈련 불참등을 하면서 사실상 말년에 놀고먹으려고 중국 이적을 택했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결국 상호 협의 하에 계약 해지 후 친정 팀 보카주니어스로 복귀했었다.
4. 우스만 뎀벨레
-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 2017년)
어린나이에 도르트문트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1억 500만유로 (한화 1400억)라는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뎀벨레.
하지만 유리몸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부상으로 빠져있는 기간에 상당했다.
4시즌 동안 부상으로 시간을 보낸게 무려 670일이라는 ESPN 보도가 있었을 정도로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했던 선수.
3. 필리페 쿠티뉴
- (리버풀 →바르셀로나, 2018년)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날 때부터 엄청난 잡음이 있었다. 1억2000만 유로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우여곡적 끝에 본인이 원하던 바르셀로나로 이적 했다.
하지만 쿠티뉴의 출장에 따른 옵션, 챔스 진출+우승 시 각종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에 지급한 돈은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이적 첫 시즌인 2017-18시즌 22경기 10골 6도움, 18-19시즌은 54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전이라 하기에는 교체로 출전하는 일이 많았고 기대치에 비해 활약이 미진했다.
2. 에당 아자르
- (첼시 →레알 마드리드, 2019년)
최근 이적 중에서 최악의 먹튀로 평가받는 선수. 세시즌간 레알마다리드 소속으로 있었지만 스탯은 커녕 경기 출전 마저 제대로 했던 시즌이 없다.
한국 축구팬들은 '이든 헤저드'라며 놀릴 정도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말이 필요 없는 역대급 먹튀로 전락.
1. 그리즈만
- (AT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2019년)
그리즈만 역시 많은 기대를 받으며 AT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예상 만큼 바르셀로나 전술에 녹아내지 못했고 이적료와 주급 등을 감안하면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21-22시즌 진행을 앞둔 상황에서 재정난에 허덕이는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을 at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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