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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축구 팀에서 헤어스타일이 겹치면 안되는 이유.

by 오늘의 축구이야기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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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2일. 첼시vs아스날 경기...

 

축구계에서 듣도 보도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일명 '대리 퇴장 사건'

첼시 아자르가 쏜 슛팅을 

 

아스날 필드 선수가 골키퍼 마냥 손으로 막았다.

 

퇴장이 나올 상황이고 당연히 주심도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응 너 퇴장!"

 

그렇게 아스날 깁스는 레드카드를 받는다....

 

 

근데 손으로 막은 놈은 깁스가 아니다.

 

 

진범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오해를 풀기위해 주심에게 다가가 자백을 하는데...

 

 

 

 

 

"저기.. 심판님 새꺄 이거 제가 했음"

 

"닥쳐! 월콧"

 

 

 

 

 

???

 

 

월콧은 얘다.

 

 

어허..그렇다 심판은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있었던 것.

 

중간요약

 

체임벌린이 핸들함

→근데 깁스한테 레드카드 줌.

→ 체임벌린이 자백함

"닥쳐 월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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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심은 고집을 꺽지 않았고

끝까지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깁스는 결국 밖으로 나간다.

 

결과는 당연히

아스날 대패로 끝났다. (하필 이날 벵거 아스날 1000번째 경기.)

 

 

경기가 끝나고 이 경기는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됐고, 심판인 안드레 마리너는 사과 했다.

 

욕먹어도 할말 없는 심판이었지만

 

한편으로 심판 판정이 이해 간다는 반응도 보였는데..

 

 

 

 '깁스-체임벌린-월콧' 세 선수 헤어스타일이 똑같았기 때문.

 

진범 체임벌린이 굴리트 마냥 대걸레 머리를 하고 있었다면... 펠라이니처럼 폭탄머리를 했다면..

 

예능 명장면뺨치는 이 사건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결론: 다양한 헤어스타일이 퇴장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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