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풀럼 1라운드 경기가 2대2로 끝났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승격 팀 풀럼은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상대로 승점을 얻으며 소귀의 성과를 거두었다.
리버풀에서는 누녜스가 1골, 모하메드 살라가 1골을 기록했다. 피르미누와 디아즈가 이렇다할 임팩트를 남기지 못한 상황에서 역시 믿을맨은 살라였다.
살라는 1대0으로 뒤지고 있을 때 누녜스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2대1로 뒤지는 순간에는 누녜스에게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위기에 순간에서 살라는 팀의 1라운드 패배 만큼은 막아냈다. 이날 득점으로 살라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강력한 득점왕 후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살라의 이번 득점은 특별하다.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한 것도 있지만 EPL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을 남겼기 때문이다.
살라는 리버풀 입단 후 개막전인 1라운드 경기 때마다 항상 골을 기록 해왔다. 이날 풀럼전 골로 6시즌 연속 개막전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EPL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2017-18시즌
- vs왓포드
- 1골
- 결과:3대3 무승부
2018-19시즌
- vs웨스트햄
- 1골
- 결과:4대0 승리
2019-20시즌
- vs노리치 시티
- 1골
- 결과:4대1 승리
2020-21시즌
- vs리즈 유나이티드
- 1골
- 결과:4대3 승리
2021-22시즌
- vs노리치시티
- 1골
- 결과:3대0 승리
2022-23시즌
- vs풀럼
- 1골
- 결과:2대2 무승부
리버풀 클럽 내에서도 레전드지만 살라는 이제 EPL 역사에서도 큰 업적을 남긴 선수가 됐다.
우선 리그 우승을 경험한 선수다. 여기에 개인 커리어를 살펴보면 이미 3차례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고, PFA 올해의 선수 등 개인상도 여러차례 수상했다.
그리고 이날 풀럼전 골로 EPL 최초로 개막전 6시즌 연속 득점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첫 경기부터 살라는 득점왕을 향한 레이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올시즌도 살라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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