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이렇게 생각할까..?" 한 해외 매체 기자가 예측했던 한국의 카타르월드컵 성적.

3월 29일 대한민국이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4월 1일 월드컵 조추첨식이 열렸었다.

 

사실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 한 조에 속한 결과를 보고 일본 보다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 일각에서는 해볼만 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던 당시 분위기.

 

아무래도 최종예선 성적이 좋았던 이유가 컸을 것이다. 일찍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기에 우리도 자신감에 충만해 있었다.

 

그런데 유독 언론 가운데 ESPN에서 한국이 H조 2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었다. 한 기자는 스코어와 이유까지 기재해 놓기도 했다.

 

당시 한 매체가 예상했던 결과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을 남겨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봤을떄 대한민국은 현실적으로 어떤 결과를 남기고 올 거라고 생각하는가?

 

1차전 경기(vs우루과이)

 

한국이 우루과이를 1대0으로 승리한다고 예측했다.

 

이유는 이렇다. 

• 1. 미국 MLS에서 최악의 팀에서 해고된 감독
• 2.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많은 골 먹음
• 3. 여전히 35세 늙은 스트라이커에 의존(수아레즈-카바니)

그러나 몇가지 반박을 하자면...

 

현 우루과이 디에고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파라과이(1대0), 베네수엘라(4대1), 페루(1대0), 칠레(2대0)으로 위기에 빠진 우루과이 대표팀을 구했다..

 

결과적으로 디에고 알론소 감독 부임이후 월드컵 최종예선 실점은 1골이다. 

 

뿐만 아니라 조추첨 이후 친선 경기에서도 멕시코를 3대0으로 잡고, 파나마를 5대0으로 격파하기도 했다...

300x250

2차전 경기(vs가나)

 

한국이 가나도 1대0으로 이긴다고 예측했다.이유는 이렇다. '오직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만이 순위가 낮다.'  

 

벌써 2승을 해버린 대한민국..ㄷㄷ

 

참고로 해당 매체는 '포르투갈vs가나'의 경기는 포르투갈 2대0 승리, '포르투갈vs우루과이 경기'는 포르투갈 2대1 승리를 예측했다.

 

즉 정리하면

• 포르투갈 2승
• 한국 2승
• 우루과이 2패
• 가나 2패 

벌써 16강을 확정 지어버렸다.(우리가 이렇게까지..?ㄷㄷ)

 

그렇다면 3차전은 어떻게 예측 했을까.

3차전 경기(vs포르투갈)

한국과 포르투갈은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하는 결과로 예측했다.

 

"포르투갈의 목표는 조1위. 한국의 희망은 단지 토너먼트 진출"

"두 팀 모두 이 시기에 벌써 예선을 통과했을 것이다. 이날은 잠을 잘 수 있다."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나는 것으로 예측. 

 

최종 결과 

• 포르투갈: 2승 1무
• 한국: 2승 1무
• 우루과이: 1무2패
• 가나: 1무 2패

16강 경기

16강 상대는 브라질.. 2대0으로 한국이 질 것이라고 예측 했다.해당 기자가 쓴 카타르 월드컵 예상 결과는 조추첨이 끝나고 5일 뒤인 4월 6일 작성 되었다.

 

아무래도 한국이 최종예선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이변'을 예측하면서 분석을 한 측면이 있는 듯 하다.

fifa 공식 홈페이지

 

실제로 당시 몇몇 매체들은 스코어까지는 아니어도 한국이 H조 2위를 차지할 거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그런데 약 4개월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는 과연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하다.

 

6월 A매치 4연전을 비롯해서 동아시안컵 일본전 0대3 패배..

 

현재 시점에서 보면 대한민국이 우루과이와 가나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게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