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토레스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빨토'시절(리버풀 시절) 활약이다. 금발머리에 잘생긴 얼굴, 거기에 실력까지 갖추며 많은 팬을 보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첼시 유니폼을 입은 이후 우리가 알던 토레스의 모습은 사라졌다. 이 시절 첼시 팬들은 '먹튀'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곤 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당시 몸값에 비해 활약이 형편 없었기 때문.
단 한번도 리그 득점 10골 이상을 올리지 못했다. 물론 첼시 이적을 통해 트로피는 많이 올렸다.
토레스 본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팬들 사이에서 첼시 시절 활약에 아쉬움이 남아있다.
토레스가 리버풀, 첼시 시절에 기록한 공격포인트를 정리했다.
리버풀
2007-08 시즌
- 리그: 33경기 24골 3도움
- 챔스: 10경기 6골
- 챔스예선: 1경기
- FA컵: 1경기 1도움
- 리그컵: 1경기 3골
46경기 33골 4도움
2008-09 시즌
- 리그: 24경기 14골 3도움
- 챔스: 7경기 2골 1도움
- 챔스예선: 2경기
- FA컵: 3경기 1골1도움
- 리그컵: 2경기
38경기 17골 5도움
2009-10 시즌
- 리그: 22경기 18골 3도움
- 챔스: 4경기
- 유로파리그: 4경기 4골
- FA컵: 2경기
32경기 22골 3도움
2010-11 시즌(전반기)
- 리그: 23경기 9골 2도움
- 유로파리그: 1경기
- 유로파예선: 1경기
- FA컵: 1경기
26경기 9골 2도움
리버풀 통산 142경기 81골
이전부터 이적관련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2011년 겨울 첼시로 깜짝 이적을 했다. 5000만 파운드라는 이적료를 기록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때를 기점으로 토레스의 폼은 내리막길을 향했지만, 커리어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첼시
2010-11 시즌(후반기)
- 리그: 14경기 1골 2도움
- 챔스: 4경기
18경기 1골 2도움
2011-12 시즌
- 리그: 32경기 6골 4도움
- 챔스: 10경기 3골 4도움
- FA컵: 6경기 2골 4도움
- 커뮤니티 실드: 1경기
49경기 11골 12도움
2012-13 시즌
- 리그: 36경기 8골 6도움
- 챔스: 6경기 3골
- 유로파리그: 9경기 6골
- FA컵: 4경기 2골
- 리그컵: 5경기 2골 1도움
- 클럽월드컵: 2경기 1골
- 슈퍼컵:1경기
- 커뮤니티 실드: 1경기 1골
64경기 23골 7도움
2013-14 시즌
- 리그: 28경기 5골 5도움
- 챔스: 9경가 4골
- FA컵: 2경기
- 리그컵: 1경기 1골 1도움
- 슈퍼컵: 1경기 1골
41경기 11골 6도움
*첼시 소속 통산 172경기 45골 기록
첼시 시절 들어올린 트로피
- FA컵(2011-12)
- 챔피언스리그(2011-12)
- 유로파리그(2012-13)
비록 리그 우승은 못했지만, 리버풀에서 단 하나의 트로피도 못올렸던 토레스는 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2010년 스페인 대표팀으로 월드컵 트로피까지 기록하기도 했던 토레스. 결과적으로 보면 첼시 이적을 통해 정말 남부럽지 않은 역대급 커리어를 찍게 됐다.
첼시에서는 13-14 시즌이 끝이었다. 이후 AC밀란 임대, AT마드리드, 사간 도스 등을 거쳤다.
하지만 팬들이 염원 하던 빨토시절로 부활은 불가능 했던 점은 너무나 아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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