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시즌 골든부츠를 수상했던 손흥민과 살라. 손흥민은 토트넘의 챔스행을, 살라는 리버풀의 우승경쟁에 일등 공신이었음은 많은 팬들이 인정할 것이다.
두 선수 모두 23골을 넣으며 아주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그렇다면 세부 스탯 차이는 어떻게 될까?
몇몇 세부 스탯을 보다보면 두 선수 플레이 스타일이 어떤지 어느정도 예상해볼 수 있고, 실제로 머리속에 그려지기도 한다.
두 선수의 지난 21-22 시즌 EPL 스탯을 비교해봤다.
손흥민 | 살라 |
1992년 7월 8일 | 1992년 6월 15일 |
국적: 대한민국 | 국적: 이집트 |
소속: 토트넘 | 소속: 리버풀 |
공격 스탯
두 선수 모두 35경기에 나서서 23골을 넣었다. 따라서 경기당 골도 0.66골로 동일 하다.
두 선수의 플레이를 지켜봤다면 헤더를 즐겨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일까 둘 다 헤더로는 1골도 넣지 못했다.
그런데 여기서 두 선수의 차이가 극명하게 바뀌는 지점이 있다. 바로 어느쪽 발로 득점을 했는가이다.
- 손흥민= 오른쪽11, 왼쪽12
- 살라= 오른쪽 4, 왼쪽 19
손흥민은 주발인 오른발보다도 더 많은 득점을 왼발로 했다. 반면 살라는 상대적으로 약발인 오른발로 4골만 득점했다.
슛팅 비교
- 손흥민= 86회 시도, 유효슈팅 49회, 정확도 57%
- 살라= 139회 시도, 유효슈팅 60회, 정확도 43%
슛팅 시도 숫자는 살라가 더 많이 시도했다. 반면 손흥민은 살라에 비해 슛팅을 적게 했으나 정확도는 높았다.
실제로 경기를 보면 살라는 약간 '난사'(?)에 가깝게 쉽지 않은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팀 플레이
어시스트 숫자는 손흥민 7개, 살라가 13개다. 패스 숫자는 1,015개, 1079개로 거의 비슷한 숫자를 기록했다.
빅찬스 메이킹은 손흥민 10개, 살라가 18개다.
크로스 시도가 손흥민 192개, 살라 41개로 4배 이상 차이가 났다. 다만 손흥민 선수의 경우 코너킥 숫자가 많다. 실제 크로스 숫자만 따지면 73개다.
이를 통해 손흥민 선수는 살라에 비해 크로스 시도를 더 많이 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수비 스탯
두 선수 모두 파울을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35경기를 뛰면서 손흥민은 옐로카드 2장, 살라는 1장을 받았다. 파울 숫자도 14개, 12개로 비등 했다.
*참고로 지난 시즌 득점 3위를 차지한 맨유의 호날두는 30경기 동안 옐로카드 8개를 받았다.
태클 숫자는 15대 17개로 비슷했는데
슈팅 블락은 17대 38로 살라가 더 많았다. 반면 인터셉트 숫자는 13대 6으로 손흥민이 더 많았다.
'축구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2년부터 2018년까지.."최근 5번의 월드컵 태극전사 중에 유럽파 선수들은? (0) | 2022.07.24 |
---|---|
"새로운 팀에서는 과연.." EPL 빅6에 영입된 선수들의 지난 시즌 스탯정리. (0) | 2022.07.24 |
"이렇게 하면 꿀잼일 듯..ㄷㄷ"한준희 해설위원이 쿠팡에 제안한 내용. (0) | 2022.07.22 |
"최근 프리미어리그의 역사..ㄷㄷ" 지난 10시즌 EPL 우승팀 및 2~7위권 팀들은? (0) | 2022.07.22 |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22-23 여름 이적시장 이적료 TOP11 선수 정리. (0) | 2022.07.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