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일.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친선 매치가 있었다. 경기 결과는 6대3 토트넘의 승리였다. 이날 이후 토트넘 선수 못지 않게 화제가 된 선수가 있다.
바로 팀K리그에서 뛴 강원FC의 양현준. 직관한 팬들 뿐만 아니라 집에서 경기를 지켜본 팬들에게 '양현준'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는 활약을 보여줬다.
토트넘의 수비수를 농락하다시피 환상적인 드리블을 선보였던 양현준 선수는 올스타전 이후에 복귀한 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 소식에 의하면 올스타전 이후 양현준 선수 유니폼의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 하듯 토요일 경기에서 환상적인 칩샷을 비롯해 2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올스타전에 이어서 이날 활약상은 양현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경기가 끝난 양현준 선수는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히기도 했는데, 최근 유튜브에서 조작 날조로 유명한 '국뽕티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유튜브에 자극적인 게 굉장히 많더라"
A:"62억에 토트넘이 당신을 영입한다는 채널을 봤는데?"
양현준 曰"유튜브를 보니 나도 모르는 이야기를 해서 그냥 껐다. 콘테 감독은 실제로 보지도 못했다"
양현준 선수가 직접 본 것으로 추정 되는 조작 날조 유튜브 채널.
손흥민이 직접 영입 추진한다는 단독 타이틀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런 게 한 두개가 아니다.
토트넘도 아니고 '리버풀-레알마드리드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 흐름을 보면 조작날조 채널들이 부쩍 늘어난 느낌. 한 동안 토트넘 방한관련 소재를 가지고 얼마나 우려먹을지 기대가 된다.
놀랍게도 한달도 넘은 브라질 방한 이야기를 지금도 조작 날조하고 있기도 하다.
해리케인도 모르는 해리케인의 발언.
이런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도 문제지만, 이걸 보고 믿고 댓글까지 달며 의견을 내는 사람이 상당하다는 것도 문제다. 이걸 소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솔직히 어느정도 선에서 '국뽕'을 다루는 것은 좋지만, 이제는 유튜브 생태계가 완전히 이런 저질스러운 채널들로 뒤덮였다.
당장 유튜브에 '토트넘, 손흥민' 키워드를 검색하면 저런 국뽕 채널 영상들이 수두룩하게 나온다.
진짜 시간 들여 정확한 정보와 양질의 컨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들이 저런 저질 채널에 의해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곧 동아시안컵도 다가오고, 8월 유럽축구 개막, 11월 월드컵까지 있는데 저런 채널들이 얼마나 더 나대기 시작할지 걱정이다.
'축구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감사합니다.." 방한했던 '토트넘-세비야' 선수들이 남긴 마지막 인사. (0) | 2022.07.17 |
---|---|
"쿨리발리 2위.." 첼시 수비수 영입 중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 TOP10 (0) | 2022.07.17 |
"손흥민한테 써 먹으려나..ㅋㅋ" 과거 구자철이 동료 '페리시치'에게 한국말 알려줬던 후기. (0) | 2022.07.16 |
"최근 3시즌은 너무 처참하네.." 에덴 아자르 '첼시vs레알 마드리드' 소속 스탯 비교. (0) | 2022.07.16 |
"두 팀의 최근 성적은..?" 김민재 영입 경쟁 '나폴리- 스타드 렌'의 최근 10시즌 리그 성적. (0) | 2022.07.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