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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여전히 잊혀지지 않는.."최근 3번의 월드컵에서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by 오늘의 축구이야기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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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 실수는 안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축구를 보다보면 '왜 저랬을까. 운이 없었다. 너무 아쉽다.' 등 미련 내지 안타까웠던 장면들이 있기 마련이다.

 

최근 3번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2010년 16강, 2014 조별예선 탈락, 2018 조별예선 탈락 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해당 대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너무나도 아쉬웠던 포인트들이 많이 있다. 심지어 대회 성적이 바뀌었을 지도 모르는 장면들도 꽤 있다.

 

최근 3번의 월드컵에서 팬들에게 아직도 회자되는 장면들을 모아봤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는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아르헨티나전)

 

1) 박주영 자책골

당시 1차전 그리스전을 이긴 대한민국은 2차전 아르헨티나를 상대했다. 결과는 4대1이었지만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던 경기.

 

전반전 선취골을 아르헨티나 선수가 아닌 박주영 선수 자책골로 내주고 말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의 프리킥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던 장면.

 

2) 염기훈 1대1 찬스미스

이때 전반은 2대0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전반 끝나기 직전 이청용의 만회골이 나오면서 2대1 스코어로 후반에 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후반 초반. 염기훈이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맞이 했지만, 슛팅은 옆그물로 향했다.

 

해당 장면에서는 오른발로 슛팅을 하는 것이 유리 해 보였다. 하지만 왼발잡이인 염기훈 선수가 아웃프런트로 슛팅을 시도.

 

이 골이 들어갔더라면.. 2대2 동점이 됐을 수도 있던 순간이었기에 아쉬움이 남았던 장면.

2010년 남아공월드컵(나이지리아전)

 

3)김남일 태클

결과적으로 우리는 나이지리아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두고 16강에 올라갔다.

 

하지만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나이지리아의 공세에 자칫 우리가 패배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었다.

 

2대1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김남일 선수가 느닷없이 백태클을 걸며 pk를 내줬다. 결국 2대2 동점 상황이 됐다.

 

경합상황도 아니었고, 실수로 인해 볼을 잃자 냅다 태클을 걸어버렸기에 다소 어이없던 장면으로 평가 받는다.

 

만약 16강 진출을 못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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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공월드컵(우루과이전)

4) 정성룡 펀칭미스

16강 우루과이전은 정말 아쉬움이 남는 경기 중 하나.

 

우리가 잘한 것도 있지만, 뼈아픈 실수들이 경기 결과를 바꾸기도 했다.

 

전반전 선취골을 실점한는 장면. 포를란의 크로스를 골키퍼 정성룡이 처리에 실수 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수아레즈가 빈 골문에 공을 밀어 넣었다.

 

골키퍼 처리 미스냐 수비수 미스냐 의견이 분분하지만 어찌 됐든 우리의 실수였던 것은 분명(개인적으로 골키퍼 미스라 생각)

2010년 남아공월드컵(우루과이전)

5) 이동국 1대1 찬스 미스

2대1로 뒤지고 있던 후반 41분.  당시 주장 박지성 선수의 기가막힌 킬패스로 이동국 선수가 1대1 찬스를 맞이 했다.

 

하지만 빗맞은 슈팅을 골키퍼 가랑이를 맞고 데굴데굴 굴러갔고, 수비수가 처리하며 득점에 실패..

 

저게 들어갔더라면 2대2 동점으로 결과가 어떻게 됐을 지 모르는 상황이다. 어쩌면 8강에 올라갔을 지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알제리전)

6)알제리전 전부

당시 언론을 비롯해 한국인 대다수가 '1승제물'이라고 평가 했던 알제리. 하지만 막상 까고보니 우리가 제물이었다는 게 밝혀졌다.

 

전반전에만 3골 실점. 월드컵 역사상 가장 최악의 참사로 기록되는 이 경기다. 

 

  • 첫 번째 골 '김영권-홍정호' 센터백 2인 삼각 달리기
  • 두 번째 골 정성룡 펀칭 미스로 헤딩골 
  • 세 번째 골 그냥 수비 무너짐. 
  • 네 번째 골 수비 농락 당함.

 

세 번째 골 실점 이후 당시 차범근 해설 위원曰


"그냥 허물어지네요..."

 

2014년 브라질 월드컵(벨기에전)

7) 1명 더 많은데도 패배한 벨기에전.

러시아와 1무, 알제리에 1패를 당한 한국. 하지만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었다. 일단 이기고 봐야했던 대한민국.

 

마지막 상대는 벨기에였다. 그런데 벨기에 선수 1명이 전반 막판 퇴장 당하며 수적 우위를 가지게 된 한국.

하지만 11vs10 싸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선취골을 내주며 1대0으로 패했다.

 

퇴장을 당했음에도 오히려 골까지 넣으며 승리했던 벨기에. 

 

2018 러시아 월드컵(스웨덴전)

8)김민우 태클

1차전 경기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스웨덴을 상대로 0대0 균형을 맞추고 있던 한국은 후반 19분 경 김민우의 태클로 pk를 내준다.

 

pk를 내준 한국은 1대0으로 스웨덴에 패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멕시코전)

9) 장현수 태클

2차전에 나선 대한민국. 2차전 경기만 잘 해낸다면 아직까지는 16강 진출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전반 장현수의 핸들로 pk 헌납. 선취골을 내준다.

이어 후반전 멕시코 역습상황에서 장현수의 태클을 따돌린 치차리토에게 추가골을 헌납. 막판 손흥민의 득점이 나왔지만, 경기 결과를 바꿀 수는 없었다.

 

마지막 독일을 우리가 잡아냈기 때문에 1,2차전 스웨덴과 멕시코 전이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거기다 우리의 실수가 직접적으로 상대 팀이 득점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더더욱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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