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난이도로 본다면.." 2018년vs2022년 월드컵 예선 대진 팀들 비교.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리대표팀이 상대할 팀들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다.

 

조추첨 결과가 나오고 다른조에 비해 그나마 할 만 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세 나라는 월드컵에서 굵직한 임팩트를 남겼던 축구 강팀들이다. 분명 쉽지 않은 팀들인 것은 분명하다.

 

직전 월드컵인 2018년 월드컵 조추첨과 비교를 안할 수는 없다. 그때 우리 대표팀은 독일은 꺾었지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2018년과 2022년 전력을 비교하면 누가 더 힘든 조라고 생각 하는가? 당시 이들의 성적과 피파랭킹들을 비교해 봤다.

2018년 

2018년 당시 우리의 조별예선 결과는 이와 같았다.

• 1차전vs 스웨덴: 1대0 패배
• 2차전vs 멕시코: 2대1 패배
• 3차전vs 독일: 2대0 승리

 

1승 2패 승점 3점 3위 기록.

 

당시 1위를 차지했던 스웨덴은 한국 1대0 승리, 독일 1대0 패배, 멕시코 3대0 승리로 2승 1패.

 

2위를 차지한 멕시코는 독일 1대0 승리, 한국 2대1 승리, 스웨덴 3대0 패배

 

독일은 멕시코에 1대0 패, 스웨덴에 2대1 승, 한국에 2대0 패배.

 

당시 피파랭킹

• 독일: 1위
• 멕시코:15위
• 스웨덴:24위
• 한국:57위

이후 16강을 진출했던 스웨덴은 스위스를 꺾고 8강 진출. 8강에서는 잉글랜드에 2대0 패배.

 

멕시코는 16강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2대0 패배.

 

우리대표팀 입장에서는 1,2차전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결과적으로 놓고 본다면 8강까지 갔던 스웨덴도 정말 만만치 않았던 상대.ㄷㄷ

 

내용적으로 봤을 때 1차전 스웨덴전은 pk헌납, 멕시코 전은 페널티킥과 수비의 결정적인 실책이 너무도 아쉬웠던..

 

거기에 김민재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뛰지 못한 것도 우리에게 큰 전력 손실이었다.

 

2022년

 피파랭킹

• 포르투갈: 9위
• 우루과이: 13위
• 대한민국: 28위
• 가나:60위

*위 랭킹은 6월 피파랭킹 기준.

 

피파랭킹만 고려했을 때, 2018년 우리가 가장 최약체였다면 이번에는 60위 가나가 있다. 

 

물론 가나는 최근 귀화선수들을 대거 받아들이고 있기에 최근 랭킹만으로 놓고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말할 것도 없는 강팀이다. 세 팀 다 까다로운 것은 분명하다.

 

 

필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16강 진출 난이도만 봤을 때는 2018년이 상대적으로 낫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포르투갈-우루과이'라는 확고한 강팀 2개국이 버티고 있는 느낌이다. 두 나라가 옛날 경기력은 아니라고 해도 분명 강팀은 강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