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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이래 놓고 인종차별 캠페인..?" 첼시 소속 지소연 마저 당한 아시안 패싱.

by 오늘의 축구이야기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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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위민이 잉글랜드 축구협회 위민스 슈퍼리그 정상에 올랐다. 첼시 위민에는 대한민국의 지소연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국내복귀로 선언한 지소연은 마지막 첼시 홈 고별전이기도 했다.

 

그런데 우승 트로피 시상식 중에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장면이 나왔다.

 

유럽 축구 리그에서 아시아인이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마다 화면이 전환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도 또 이런일이 발생한 것이다.

 

 

지소연 선수가 선수단 앞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세레머니를 하려고 하자 화면이 전환된다.

 

우연의 일치일까?

 

왜 굳이 지소연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 화면이 전환 됐을까.

 

이 장면이 아시아 패싱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여지껏 아시아 선수들이 시상식을 할 때마다 이런 일들이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다.

 

박지성 

보통 시상식 때마다 선수 한명식 우승컵 들어올리는 세레머니를 한다.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서 활약하던 시절이다. 

 

박지성에게 트로피를 넘겨주는 순간.

급하게 관중석 쪽에 있는 전광판을 잡는다.

박지성이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다른 선수에게 넘기려 하자 다시 카메라가 되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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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자키 신지

레스터 시티 소속의 오카자키 신지 역시 마찬가지다.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찰나

갑자기 관중석을 잡는 방송사

 

손흥민

출처: 스포티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시상 당시 손흥민 선수 역시 아시안 패싱으로 의심할 만한 장면이 포착 됐다.

 

준우승 선수들에게 기념 메달을 하나씩 걸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손흥민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

역시 또 카메라를 돌린다.

미나미노 

최근에 있었던 리버풀의 리그컵 시상식에도 어김없이 나왔던 장면.

 

마티프가 트로피를 들어 올린 후 기다리고 있는 미나미노

트로피를 받고 들어올리려고 하자마자..

 

결과는 뻔하다.

느닷없이 살라와 클롭으로 화면을 전환한다.

 

이 장면 이후에는 아놀드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장면이 화면에 담겼다.

 

 

No room for racism.

 

프리미어리그 경기 시작 전에 무릎을 꿇으며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을 하는 영국 축구 리그.

 

이쯤되면 이걸 왜하는지 조차 의구심이 들 정도다. 

 

한 두번도 아니고 지소연 선수 사건으로 이들이 한 행위는 우연이 아니라 아시안 패싱이 맞았음을 증명한 셈이다.

 

현재 유튜브 댓글창에서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종종 보이긴 하는데, 영국인들이 이 사건들을 공론화 할 것 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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