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이전 시즌보다 일찍 개막했다. 11월~12월 사이 월드컵이 껴 있기 때문인데 이는 이번 시즌 EPL에 아주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각 팀들은 짧은 기간에 더 많은 리그 일정을 소화 해야 하고 리그컵-FA컵은 물론 유럽 대항전에 참가하는 팀들도 있다.타이트한 일정에 따른 선수들 부상 우려도 어느 때보다 크다.
EPL 1라운드를 시작으로 최종 38라운드까지 구간별로 일정을 정리해봤다. 리그마다 차이가 있지만 유럽 주요리그 전체가 사정이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개막~9월 A매치 기간
8월 6일 아스날과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 프리미어리그는 9월 17~19일까지 8라운드를 마친다. 그리고 9월 20일부터 30일까지 A매치 기간에 돌입한다.
참고로 지난 시즌 EPL 개막은 8월 15일이었고 같은 기간 동안 5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른 바 있다.(*일부 차이 있음.)
A매치 기간 동안 2022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는 각국 대표팀 간의 경기가 예정 되어 있다. 유럽은 UEFA네이션스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이 외 나머지 대륙 국가들은 타 대륙과 맞대결을 주로 추진할 것이다.
이 기간 동안 각국 대표팀은 대부분 2경기씩 경기를 소화한다. EPL은 휴식이지만,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은 체력적 부담이 엄청날 것이다.
각 클럽에서는 부상 걱정을 안할 수가 없는 일정이다. 그런데 타이트한 일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A매치 기간~월드컵 직전
A매치 기간이 끝나면 10월 1일부터 일정을 제개 한다. 11월 12~13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팀별로 8경기씩 소화할 예정이다. 2~3일 쉬고 경기를 뛰는 일정도 있어 사실상 박싱데이 기간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후에는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들이 각국 대표팀으로 차출된다. 여기서 바로 월드컵에 가는 것도 아니다. 11월12~3일 이후 월드컵이 시작하는 11월 21일까지 팀마다 1~2경기 평가전을 치를 것이다.
11월 21일~12월 18일 월드컵 기간으로 EPL이 휴식기에 돌입한다.
월드컵 이후~
월드컵 종료 후 12월26일부터 다시 제개한다. 이후 남은 잔여 일정을 하고 최종적으로 5월 28일 마지막 라운드가 치러질 예정이다.
FA컵 파이널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등은 6월초 예정되어 있다. EPL 경기만 하는 게 아니라 FA컵, 리그컵, 유럽 대항전까지 다 치르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타이트하다.
축구팬들 입장에서는 다양한 경기를 계속해서 볼 수 있지만 시즌을 소화할 선수들을 생각하면 체력과 부상이 걱정될 수 밖에 없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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