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소속의 황의조 선수가 최근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낭트 이적설이 함께 제시됐던 황의조가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이 쏠린다.
선수 본인은 영국행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걸림돌은 울버햄튼의 소극적인 태도와 보르도의 요구다. 울버햄튼은 300만 유로(한화 40억)를 제시했으나 보르도는 최소 600만 유로(한화 80억)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그렇다고 완전히 영입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울버햄튼은 파비우 실바를 임대 보냈고, 주전 공격수 라울 히메네즈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
만약에 황의조가 이적한다고 하면 공격수 자리가 겹치는 선수는 라울 히메네즈다. 지금은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복귀 후에 경쟁이 불가피하다.
두 선수의 스탯을 비교해보자. 물론 리그도 다르고 팀내 상황이나 전술은 감안해서 보시길 바란다.
황의조
19-20 시즌
- 프랑스 리그1: 24경기 6골 2도움
- 쿠프 드 프랑스:1경기
- 쿠프 드 라 리가: 1경기
26경기 6골 2도움
20-21 시즌
- 프랑스 리그1: 36경기 12골 3도움
- 쿠프 드 프랑스:1경기
37경기 12골 3도움
21-22 시즌
- 프랑스 리그1: 32경기 11골 2도움
- 쿠프 드 프랑스:1경기
33경기 11골 2도움
라울 히메네즈
19-20 시즌
- 프리미어리그: 38경기 17골 6도움
- 유로파리그: 9경기 4골 3도움
- FA컵: 2경기
49경기 21골 9도움
20-21 시즌
- 프리미어리그: 10경기 4골
- 리그컵: 1경기
11경기 4골
*부상 시즌으로 경기에 얼마 나서지 못했다.
21-22 시즌
- 프리미어리그: 34경기 6골 4도움
- FA컵: 2경기 1도움
36경기 6골 5도움
히메네즈만 황의조 경쟁자는 아니다. 세부적인 위치는 차이가 있지만 공격 자원으로 분류되는 페드루 네투, 황희찬과도 경쟁이 불가피하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이라서 선수 입장에서는 고민이 많을 것이다. 경기 출전도 고려해야 하고 EPL 진출에 대한 갈망도 분명 있을 것이다.
구단과 에이전트 사이에서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겠지만 이제는 속도를 내서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몇몇 매체에서는 낭트가 벌써 황의조 영입을 철회 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울버햄튼은 과도하게 가격을 깎고 있다. 자칫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되면 2부로 강등한 보르도에 잔류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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