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이 다 죽었다..?" 리오넬 메시, 파리생제르맹 이적 전후 스탯 비교.

21-22 여름 이적시장에서 메시가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은 팬들에게 충격과 기대감을 동시에 안겨줬다.메시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자체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었기 때문.

 

PSG로 이적 후, 메시가 프랑스 무대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감을 가진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바르셀로나 시절에 비해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를 받았다.일부에서는 폼이 다 죽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물론 메시의 나이를 생각하면 폼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실제로 메시의 폼이 심각하게 저하 됐다고 볼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최근 바르셀로나 시절 스탯과 지난 시즌 PSG 스탯을 비교해 봤다.

 

2018-19 시즌

• 라리가: 34경기 36골 13도움
• 챔스: 10경기 12골 3도움
• 코파 델 레이: 5경기 3골 2도움
• 수페르코파: 1경기 1도움

50경기 51골 19도움

2019-20 시즌

• 라리가: 33경기 25골 21도움
• 챔스: 8경기 3골 3도움
• 코파 델 레이: 2경기 2골 1도움
• 수페르코파: 1경기 1골

44경기 31골 25도움

2020-21 시즌

• 라리가: 35경기 30골 9도움
• 챔스: 6골 5골 2도움
• 코파 델 레이: 5경기 3골 1도움
• 수페르코파: 1경기

47경기 38골 12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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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시절에는 탑플레이어로써 굉장한 스탯을 쌓았다.

 

물론 이 시기도 한해에만 91골을 때려박던 '초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낮아진(?) 수치다.

 

그렇다면 PSG 1년차 스탯은 어떻게 될까?

 

PSG

2021-22 시즌 

• 리그1: 26경기 6골 14도움
• 챔피언스리그: 7경기 5골
• 쿠프 드 프랑스: 1경기

34경기 11골 14도움

 

메시의 활약이 바르셀로나 시절에 비해 팬들의 기대에 못미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폼이 완전히 죽었다고 보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

 

지난 시즌 PSG 이적 후 초반 경기 출전이 없었고, 중간에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래서 리그에서 최종적으로 출전한 경기가 26경기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득점은 6골 밖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14도움을 올렸다. 프랑스 리그1 도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스탯이 다소 아쉬움이 남았던 이유로 '적응' 문제도 꼽힌다. 메시가 평생 한 팀에서만 머물렀기 때문에 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다소 적응이 필요했을 것이다.

 

전술적 적응도 마찬가지다. 애초에 바르셀로나에서는 메시 자체가 전술이었다면, PSG는 그런 양상이 아니었다.감독인 포체티노'는 메시 활용에 대해 지적을 받고 골머리 앓기도 했다.

 

 PSG 스탯은 아쉽지만 메시의 기량 자체가 확 떨어졌다고 할 수 없는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는 여전한 영향력을 선보인다.

 

최근 A매치만 보더라도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5골 넣고 5대0 승리, 이탈리아를 상대로 2도움을 올리며 3대0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