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서 눈살 찌푸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6월 19일 열린 FC서울과 수원삼성과의 경기 전, 수원삼성 서포터즈들이 FC 서울 팬을 폭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현재 FC 서울 서포터즈 '수호신' 측에서는 가해자들의 신상 파악과 함께 법적 처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원가를 부르며 경기장을 걷고 있는 수원팬 사이에 FC 서울 팬 한명이 등장했다.
그런데 해당 장면을 확인해보면 수원삼성의 서포터중 한명이 FC 서울 팬을 들어올리고 바닥에 내리 꽃는 장면이 포착 됐다.
특정 인물이 몸을 들어올린 후 바닥에 내리기 까지했지만 주위에서 만류를 하거나 제지하는 인물은 없었다.
원정인 FC서울 팬이 혼자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라 다소 무섭기도 이번 사건.
팬 한명을 바닥에 내리고 에워싼 수원삼성 서포터들.
해당 장면은 아무리 축구팬이라 해도 다소 이해가 안되는 모습이다.
결국 입고 있던 FC 서울 유니폼도 벗는 '피해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팔을 벌리며 해당 남성에게 다가가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해당 남성을 향해 왜 이런 행위를 취했는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무리 축구가 좋다 하더라도, 저런 식의 행위가 경기장 밖에서 목격이 된다면 눈살이 찌푸려질 수 밖에 없다.
어제 논란이 됐던 것은 이거 뿐만이 아니다.
FC서울의 박동진 선수는 '인스타스토리'에 수원삼성 서포터즈 일부가 원정온 FC 서울을 향해 욕을 하는 장면을 SNS에 게재 하기도 했다.
해당 모습은 경기 전 수원삼성 경기장에 들어온 선수단 버스를 향해 욕을 하는 모습이다.
원정온 선수들에 대한 야유는 유럽축구에서 흔한 광경이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유없이' 선수를 향해 '욕설'을 하는 것이 과연 좋은 모습일까.
현재 FC 서울 서포터즈는 폭행에 관한 내용을 구단에 전달했고, 사건 당사자가 응원하는 수원삼성 구단 측에도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해자가 상황에 대해서 밝히거나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다.
구단과 법적조치 예정이며 가해자와 관련자들 인적사항도 확인한 FC 서울 서포터측.
사건의 진위를 막론하고, 축구를 사랑한다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렇다고 한다면 과연 K리그를 직관하로 오는 일반 축구팬들이 늘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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