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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챔스 마저 준우승.." 모하메드 살라에게 너무나도 잔인했던 21-22 시즌.

by 오늘의 축구이야기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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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시즌 리버풀은 전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을 만큼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리그컵을 따냈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스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에서 리그 우승은 맨시티가 차지했다.

 

그나마 유럽 대항전 우승으로 리그 준우승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보려던 리버풀.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게 결승전에 패하면서 챔스는 준우승에 그쳤다.

 

리그컵과 FA컵 우승을 했다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더 중요성이 큰 프리미어리그와 챔스에서 준우승을 했다.

 

클롭 뿐만 아니라 리버풀 전체 선수단에게 상당히 쓰라릴 수 밖에 없는 결과.

 

그 중에서도 특히 가슴 아플 선수가 있다면 바로 '모하메드 살라'  살라는 멘탈이 심히 걱정될 정도로 이번 시즌 많은 좌절을 맛 봤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올해 초에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이집트는 결승에 올랐다.

 

모하메드 살라를 필두로 우승을 향했던 이집트.  세네갈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지만 결과는 이집트의 패배였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이후 살라는 전반기에 비해 심각하게 폼이 떨어졌다. 체력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멘탈적으로도 분명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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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진출 실패 

또 다시 좌절을 맛 본것은 3월에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이었다.

 

모든 예선을 통과하고 마지막 최종예선에서 만난 상대는 또  세네갈이었다. 세네갈과 1,2차전 승부를 통해 월드컵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한 이집트.

 

1차전 1대 0 승리, 2차전 세네갈에게 1대0으로 끌려가면서 다시 한번 연장에 돌입했고 승부차기까지 갔다.

 

하지만, 이번에도 승리는 세네갈이었다. 살라는 승부차기 키커로나서 실축을 하기까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이어 월드컵 진출 마저 좌절을 맛봤다.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라운드. 리버풀을 1위 맨시티와 승점 1점차를 유지한 상황이었다.

 

맨시티가 아스톤빌라에게 2대0으로 뒤지고 있는 소식이 들리면서 리버풀의 리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살라가  1대1 무승부 상황에서 골을 넣으며 맨시티를 누르는 듯 했지만 최종적으로 맨시티가 경기를 뒤집었고 리버풀은 준우승에 머무르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살라에게는 정말 특별한 결승 무대였을 것이다.

 

17-18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 경기에서 부상으로 일찍 경기장을 나가야만 했고, 그 날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했다.

 

이때의 기억 뿐만이 아니라 올 시즌 중요한 대회에서 우승을 코 앞에 두고 좌절을 맛봤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간절했을 터.

 

하지만 리버풀의 압도적인 경기에도 불구하고 레알마드리드의 쿠르투아의 선방에 빈번히 막혔고 비니시우스의 한 방에 1대0 패배를 했다.

 

짧은 시간 동안 너무나도 중요한 대회들에서 실패를 경험한 살라. 이번 시즌 축구선수들 가운데 가장 좌절감을 많이 느끼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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