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이 떠오를 수 밖에.." 21-22 챔스 16강 탈락한 맨유가 세운 또 다른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이번시즌 무관 확정이다. 현재 리그도 죽쑤고 있는 마당에 그나마 남은 희망이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도 사라졌다.

맨유는 at마드리드 원정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홈경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전반 41분 로디에게 선취골을 허용했고 1대0 패배를 거뒀다.

 

경기를 끝나고 Bt sports에서 맨유의 최근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결과에 대한 흥미로운 통계를 내놓았다. 

 

Bt sports 

2013-14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부임한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이때 16강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홈에서 열린 2차전 3대0 승리를 했었다.

 

그런데 이때 승리 이후로 '홈'에서 열린 챔스 '토너먼트'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적이 없다.

 

도대체 어땠길래 13-14시즌 이후로 맨유는 홈에서 열린 챔스 토너먼트 승리가 단 한번도 없었을까? 결과를 정리해 봤다.

 

14-15 시즌

• 불참

15-16 시즌

• 조별예선 탈락

16-17 시즌

• 불참

17-18 시즌

16강 세비야전 

• 홈경기:1대2 패
• 원정경기:0대0무

18-19 시즌

16강 PSG전

• 홈경기:0대2 패
• 원정경기:1대3승

8강 바르셀로나전

• 홈경기:0대1 패
• 원정경기:0대4 패

19-20 시즌

• 불참

20-21 시즌

• 조별리그 탈락

21-22 시즌

16강 AT 마드리드 전

• 홈경기:0대1 패
• 원정경기:1대1무

 

비긴 것도 아니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하면 모두 홈에서 패배 했다. 돈내고 내는 홈팬들 입장에서는 화가날만 하다.

 

뭐 기록이야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치는데, 이제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나갈 수도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현재 리그 순위 고려)

 

맨유 팬들은 또 다시 퍼거슨의 위엄을 느끼며 패배를 느껴야 했다. 맨유 부활은 과연 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