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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경기를 죽 쑬때 마다 퍼거슨 감독이 늘 소환된다.
단순 그리움 때문은 아니다. 여전히 그의 전술을 두고 얘기할게 많아서다.
'이게 가능해?' 싶었던 경기조차 요상한 전술로 승리를 따낸 퍼거슨 옹의 위엄을 살펴보자.
부상으로 초토화된 주전 라인업.
- 골키퍼= 쿠쉬착 (후보)
- 수바라인= 박지성-플레처-케릭(원래 미드필더ㄷㄷ)
수비라인에 전문수비가 1명 뿐이다.
- 미드필더= 나니-깁슨-스콜스-웰백
- 공격= 안데르손-오웬
이러고 원정 3대1 승리
주전 수비수 3명 박살 (퍼디난드, 비디치 하파엘 등)
당시만 해도 발렌시아는 윙어 자원.
그래도 위건 박살냄.
미드필더 박살났지만 괜찮음.
하파엘(원래수비)-깁슨-오셔(원래수비)-파비우(원래수비)
풀백 자원 데려다 미드필더 쓰면 됨.
보통 한 포지션라인 박살나면 팀이 꼬꾸라지는 건 금방이다.
그런데 퍼거슨은
"수비라인 박살났어? 미드필더로 채워~"
"미드필더 박살났어? 수비로 채워~"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
사실상 축구계의 이순신.
그렇다고 돈을 많이 쓴 것도 아니다.
하지만 결과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우승 13회
가장 낮은 순위=3위 (이게 말도 안됨)
그가 따낸 트로피.
올드트래포드 승률 75% 기록.. ㅁㅊ
사실상 바닥에 있던 팀을 이렇게까지 성장 시킨 감독은 퍼거슨이 유일하다.
그리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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