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10일 새벽, 21-22 시즌 PFA 올해의 팀과 올해의 선수가 발표됐다.
많은 한국 축구팬들이 손흥민 선수가 PFA 올해의 팀(리그베스트)에는 선정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명단에 손흥민은 없었다.
벌써부터 손흥민 선수 제외에 많은 팬분들이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손흥민 선수 말고도 선정된 일부 선수들에 대해서 납득하지 못한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PFA 선정 올해의 팀 명단이다.
- 골키퍼: 알리송
- 수비수: 아놀드, 반다이크, 뤼디거, 칸셀루
- 미드필더: 데브라이너, 티아고, 베르나르두 실바
- 공격수: 살라, 호날두, 마네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티아고'다
호날두의 경우 리그 스탯이 좋긴 했으나, 경기력이나 팀 성적을 고려했을 때 리그베스트 선정에는 무리가 있지 않냐는 의견이 다수다.
올해의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가 선정됐다. 여기에 대해 이견을 가지는 사람을 거의 없어 보인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가 리그 베스트에도 들어가지 못한 것은 다소 납득이 안된다는 반응이다.
21-22 시즌에 손흥민은 득점왕 뿐만 아니라, 파워랭킹 1위도 유지했다. 토트넘을 4위까지 올려 놓는데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득점왕이 없던 20-21 시즌에도 PFA 올해의 팀에 선정이 됐었는데, 21-22 시즌에 제외된 것은 다소 의아하다.
미드필더에 뽑힌 티아고 선정도 논란이다.
티아고의 실력과 클래스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21-22 시즌 티아고는 부상으로 인해 거의 절반 가까이 출전을 하지 못했다.
'분'단위로 환산하면 티아고의 총 출전 시간은 '1537'분이다. 반면 강력히 올해의 팀에 선정될 것으로 예상 됐던 맨시티의 로드리의 출전 시간은 2888분이다.
스탯도 티아고가 1골 4도움, 로드리가 7골 2도움이다.
사실 PFA 올해의 팀 선정 논란은 한 두번은 아니다.
2015년 첼시 우승의 주역이던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득점왕 아게로가 제외 된 적이 있다. 2016년 어시스트 1위 선수인 외질도 제외됐다.
객관적으로 스탯과 경기력에 대한 평가가 손흥민 선수는 작년 시즌보다 높았다. 작년은 선정되고 올해는 왜 선정이 안됐는지 납득이 잘 안가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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