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UEFA 퇴출.." 러시아에 대해 내려진 축구계 제재와 영향.

러시아에 대한 전 세계 규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FIFA와 UEFA도 러시아를 퇴출 하는 수순을 밟게 됐다.

 

올림픽처럼 국가명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출전은 허용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출전 자체를 박탈한 것이다.

 

러시아는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 진행을 앞둔 상황이었기에 러시아 축구협회 입장에서는 난처해진 상황이다.

 

피해는 결국 선수들만 보게 된 것인데.. 현재 내려진 FIFA와 UEFA의 제재 내용과 영향에 대해서 정리해 봤다.

 

FIFA의 퇴출 결정

러시아는 이번 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에서 조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행 티켓을 거머줬다.

 

폴란드와 1차 준결승을 치르고 '스웨덴vs체코'의 승자와 또 다시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각국의 축구협회가 보이콧을 선언 했고, 이에 FIFA 역시 퇴출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해당 내용은 특정한 날짜 언급이 없어 무기한 적용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서 월드컵 플레이오프 남은 한 자리를 어떻게 대체할 지도 관심사가 됐다. 경우의 수는 대략 4가지 정도로 예상된다.

 

1. 폴란드 부전승
2. 러시아에 이어 조 3위를 차지한 슬로바키아 대체
3. 유럽예선 3위 팀들 가운데 성적이 가장 좋은 국가로 대체
4. 네이션스리그 성적 기준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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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공식 홈페이지:러시아 퇴출

 

놀랍게도 FIFA의 이 결정에 러시아는 피파에 '항소' 할 예정이라고 발표. 엄연한 차별 행위라는 것이 근거인데 과연 납득할 만한 이유가 될까?

 

현재로써는 극적으로 현재 상황이 반전되어 러시아가 다시 월드컵 플레이오프를 치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3월 말부터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

 

결국은 애꿎은 선수들만 피해를 입는 이 상황이다. 지도자의 탐욕으로 인해 맺어진 이 영향력은 사회 전 범위에 거쳐 피해를 주고 있다. 

UEFA 퇴출

UEFA 홈페이지

UEFA 역시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UEFA 주관으로 열리는 대회에 러시아 소속 클럽들의 출전 자체를 박탈해버렸다.

 

유로파리그에 참가하여 16강에 올랐던 '스파르타 모스크바'가 피해를 입게 됐다. 

 

또한 며칠 전, 올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예정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취소되었고 개최지가 스타드 드 프랑스로 변경되었다.

 

우크라이나 출신 선수 진첸코 인스타

 FIFA와 UEFA의 강력한 제재 결정이 내려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러시아 선수들 역시 피해를 입고 있지만 가장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생각하면 사회 각 분야에서 제재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선수를 비롯해 각 축구계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고 심지어는 '러시아' 선수 조차도 전쟁 반대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이 현실.

 

하루빨리 전쟁을 멈추고 상황이 반전되기를 바랄 뿐이다.